[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SK브로드밴드가 기존 음성인식(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AI 2 셋톱’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기기 업그레이드에서 나아가 ‘정기구독 배송 서비스’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콘텐츠 차별화 전략 또한 공개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무료 영화만 찾아줘”
IPTV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음성인식(AI) 기술이지만, 기존 셋톱박스는 정확도가 떨어져 소비자 불만이 많았습니다.
SK브로드밴드가 새롭게 선보인 Btv ‘AI 2 셋톱박스’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음성인식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기존에는 2M 거실 내에서나 가능했던 음성인식이 이제는 4M, 즉 부엌에서도 최대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여기에는 기존보다 2개의 마이크를 추가로 설치했고, 사용자의 발화 위치를 정확히 찾는 ‘빔포밍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투박했던 셋톱박스는 더욱 작고 길어져 마치 인테리어 용 소품 같은 느낌을 줍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 : “이번 ‘AI 2 셋톱’은 가로형 스피커 형태로 장식장 바깥에 꺼내놔도 인테리어 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음악을 원할 때는 오디오 제품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소모되는 전력을 줄여주는 ‘스마트3 셋톱박스’도 선보였는데요.
SK브로드밴드는 1년 기준 총 100만대의 셋톱박스 판매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 중 ‘AI 2 셋톱’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기 업그레이드에서 나아가 ‘구독형 물품 정기배송 서비스’ ‘임신, 육아 관련 서비스’ 등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콘텐츠 차별화 전략 또한 이어나갑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트라이브장 : “‘Btv 픽’을 통해 집에서 양말이나 그림, 꽃 등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또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Btv 안에서 EBS가 제공하는 고품질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고요.”]
IPTV 시장 확보를 향한 기업들의 다양한 합종연횡이 계속되는 가운데 500만 가입자를 끌어모은 Btv가 계속해서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