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GE헬스케어 병원경영의 첨단화...“통합적으로 빠르게”
[현장중계] GE헬스케어 병원경영의 첨단화...“통합적으로 빠르게”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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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명 당 근무 간호사수 적어...“병원경영효율성 증가 필요”
GE헬스케어, 의료질·생산성 높이는 시스템 개발
가용 수술실·병실 현황부터 입퇴원 수속관리도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의료 등이 실현되는 등 의료산업에서도 4차 산업 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병원경영 분야에서도 첨단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움직임이 한창입니다. 의료 경영 현장에 부는 바람을 박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환자 당 간호사 한 명이 늘면 중환자실 환자 사망률은 9%, 수술 환자 사망률은 16%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만큼 간호 인력의 중요하다는 뜻인데, 정작 우리나라 의료 현실은 여전히 녹녹치 않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천명 당 병원 근무 간호사 수는 3.5명으로 OECD 평균 6.5명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병상규모가 1천 개 이상인 대형병원의 경우 경영진이 병원 내 상황을 하나하나 체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 간호사가 모든 환자들의 간호 수요를 채우기에도 버거워 의료현장에서는 '태움문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이 한창입니다.

[ 방송인터뷰 
장광희 GE헬스케어 전략총괄 상무 : (환자들이) 복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거든요. (생략) 공급적인 측면에서 병동을 늘리거나 의료진을 갑자기 채용하거나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현재 제한적인 자원환경 아래에서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습니다.) ]

대한민국 의료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GE헬스케어가 팔을 걷었습니다.

 

제한된 숫자의 병원 인력이 많은 환자를 돌보는 한편, 환자 안전까지 보증하기 위한 병원 운영 시스템을 개발한 겁니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로 환자의 임상적, 운영적 데이터를 합산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제공해 효율적인 의료 경영을 돕습니다.

예를 들면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실 가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하게 의료진에게 통보해 빠른 처치를 돕습니다.


또 환자 입퇴원 수속과 관련해서도 침상확보·초과입원 관리 등이 용이해지면서 발 빠른 업무 처리가 가능해집니다.


또 처방 예측분석, 머신러닝 등 컴퓨터가 사물을 식별하는 기능으로 의료진이 충분한 결정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 방송인터뷰 
장광희 GE헬스케어 전략총괄 상무 : 기존에 병원들이 다 IT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IT시스템이 방대한 데이터지, 활용해서 개선하는 데는 약점이 있었거든요. 이 시스템같은 경우는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전에 의료진이 액션을 취할 수 있게 (도울 수 있습니다.) ]

GE헬스케어는 이 같은 시스템을 코엑스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장에서 공개해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의료 관계자와 접점을 늘리는 한편 국내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병원 운영에도 불어닥친 4차산업 혁명 바람. 효율성과 신뢰성, 안전성을 모두 만족하며, 의료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코엑스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장에서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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