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日시장서 허쥬마 유방암 3주요법 추가 '취득'
셀트리온헬스케어, 日시장서 허쥬마 유방암 3주요법 추가 '취득'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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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허쥬마’ 1주요법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에 3주요법에 대한 허가를 추가해
일본 내 ‘허쥬마’ 처방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
셀트리온헬스케어, 日시장서 허쥬마 유방암 3주요법 추가 '취득'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에 대한 유방암 3주요법 허가를 추가 취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의약품 용법으로는 연간 52회를 투여하는 1주요법과 18회를 투여하는 3주요법으로 나뉩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해 11월 허쥬마 1주요법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에 3주요법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3주요법으로 처방 받는 유방암 환자 비중이 90%가 넘는 만큼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일본 내 ‘허쥬마’ 처방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4천억원 규모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현지법인과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가 각각 허쥬마를 공급하는 공동프로모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동프로모션은 복수의 기업이 특화된 유통 채널에 역량을 집중시켜 각자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망을 더욱 세밀하게 관리하고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를 공급하면서 일본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 노하우와 유통망 구축 경험을 쌓은 만큼 이번 허쥬마 3주요법 추가 허가를 통해 Co-Promotion 도입에 따른 판매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유방암 질환에 대해 DPC(Diagnosis Procedure Combination) 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점 역시 허쥬마 처방 확대에 청신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DPC 제도에 포함된 질환의 경우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해 환자의 치료 비용 부담 완화, 정부 의료 재정 절감, 병원 수익성 개선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허쥬마는 유방암 3주요법 승인에 따라 처방 환자군이 확대된 만큼 향후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DPC 제도를 발판 삼아 처방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은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당사는 Co-Promotion 이후 일본 병의료기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며 허쥬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만큼 이번 3주요법 허가를 계기로 ‘허쥬마’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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