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P플랫폼으로 블록체인 보안시스템 강화합니다"
"DVP플랫폼으로 블록체인 보안시스템 강화합니다"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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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2일 서울시 강남구 디센트레 카페에서 DVP(Decentralized Vulnerability Platform)의 1주년 밋업이 개최됐습니다. DVP는 전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화이트해커와 보안 수요가 있는 블록체인 업체들을 연결해주는 보안 결함 발견 보상 플랫폼입니다. 

DVP의 CEO 다니엘 온(Daniel Wen)은 이날 행사에서 블록체인 보안 현황 및 DVP 개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일(23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글로벌에 상장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블록체인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보안문제도 부각되고 있다”며, “지난해 보안문제로 인한 업계의 손실은 22억 달러(한화 약 2조 6,5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바이마오휘(白帽汇, 중국 최대 화이트해커 커뮤니티)와 펙쉴드(PeckShield) 통계를 인용해 말했습니다.

그는 블록체인에서 보안 문제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블록체인의 특성을 꼽았습니다. 블록체인은 오픈소스로 공격에 노출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한, “업계는 보안에 대한 투자, 리소스, 안전의식 등의 부족을 겪고 있다”며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DVP 개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앙화 된 기존의 자체 보안팀에 의존하는 형태는 잠재적 공격 취약점이 발생할 수 있고, 화이트해커의 익명성과 정체성을 보장하기 어려웠지만 블록체인 기술과 토큰 인센티브를 연결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자들은 DVP플랫폼을 이용해 보다 안전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이트해커의 수익과 정체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DVP는 글로벌 화이트해커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DVP는 해당 커뮤니티를 확장해 투명하고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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