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조준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보통신(IT) 기술과 택시가 결합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의 제도화 방안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을 위해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교통 플랫폼 분야 혁신성장과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카카오, SK텔레콤 등을 비롯해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중소기업 등 약 20여사가 참석했습니다.
국토부는 직접적 이해 당사자인 플랫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7월 7일 플랫폼 업계가 제도권 내에서 다양한 혁신을 시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택시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표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제도적 구체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업계에서 나왔었습니다.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플랫폼 업계와 많은 소통을 통해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으나, 세부적인 제도화 방안 등을 확정하기 위한 앞으로의 논의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택시제도 개편방안의 취지에 맞게 플랫폼 업계의 혁신을 지원하면서도 택시업계와도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택시 및 플랫폼 업계, 교통 및 소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 논의기구를 구성해 택시제도 개편방안의 세부 제도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업계와의 개별적인 정례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도 병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