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 아파트 가격오름세...주택매매거개량 역시 아홉달만에 증가"
국토부 "서울 아파트 가격오름세...주택매매거개량 역시 아홉달만에 증가"
  • 조준혁 기자
  • 승인 2019.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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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조준혁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주택매매거래량이 아홉달만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6만734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6만3687건)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 평균(8만9128건)보다는 24.4% 줄었고, 1∼7월 누계(38만1457건)로는 전년 동기(50만1082건) 보다 23.9% 감소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주택매매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9ㆍ13대책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집값이 지난달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탔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 2256건으로, 전년 동월(1만 1753건) 대비 4.3% 증가했습니다. 5년 평균보다는 32.3% 감소했지만, 전달(8990건)보다는 36.3%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총 3만 4471건으로 1년 전 3만 3509건보다 2.9% 늘었났습니다. 앞서 6월(2만6944건)과 비교하면 27.9% 증가한 것입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만 4391건으로 작년 7월보다 12.8% 늘었습니다. 아파트 외 단독ㆍ연립주택 등의 거래량은 2만2958건으로 5.7% 감소했씁니다.

전ㆍ월세는 7월(확정일자 기준) 전국적으로 16만 3885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7월(14만 9458건)보다는 9.7%가 늘었고 5년 평균(13만 7823건)보다도 18.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 전ㆍ월세 거래 모두 1년 새 각 8.3%, 10.8%, 7.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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