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성지건설, 반기검토보고 '적정'..."위기 넘겼다. 남은건 재도약"
[리포트] 성지건설, 반기검토보고 '적정'..."위기 넘겼다. 남은건 재도약"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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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2018년 10월 감사의견거절 사유로 상장 폐지됐던 성지건설이 2019년 반기검토보고서에서 '적정'의견을 받았습니다. 성지건설은 이를 발판으로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지건설은 전자공시 시스템을 통해 반기검토 보고서 결과 '적정'의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10월 상장폐지가 된 이후 신용도 하락에 따라 신규수주 및 신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번 반기검토 보고 결과에 따라 신사업 진출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용승 / 성지건설 사장 : "성지건설은 작은 관점적 차이로 2017년도에 의견 거절을 받게 됐고요, 재무상에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상이 없었는데 재무 외에 자금 흐름 문제로 인해 의견 거절을 받았던 상황이 지금은 다 해소가 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용승 성지건설 사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형님 리더십을 발휘해 회사를 이끌었습니다. 직원들과 합심해 현장과 사무실에서의 원가, 비용 절감을 이뤘습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공공부분에서 약 195억원, 민간부분에서 1674억원 등 착실하게 수주 실적을 쌓고 있습니다.

성지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올해 들어 흑자전환하는 등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재상장 추진까지 계획 중입니다. 

[이용승 / 성지건설 사장 : "많은 이익과 순이익을 내면서 상장요건에 부합하고 맞춰서 다시 3년 정도 될 즈음에 저희가 상장을 해보도록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의 영역을 해외로 확장해 회사의 외연을 키우려는 노력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실제 올 3월 인도네시아와 약 2조원대 공사수주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반기검토보고서 적정의견을 통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것으로 기대됩니다.

한 차례 풍파를 견뎌낸 성지건설. 이번 반기검토 보고서 적정 의견을 계기로 다시 한번 비상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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