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RNA 기반 바이오 신약 사업 확대
종근당홀딩스,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보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종근당홀딩스가 마이크로RNA를 기반으로 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분야로 새롭게 눈을 돌렸습니다. 바이오신약부분의 포트폴리오를 넓힌 것인데, 향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분야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박경현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종근당이 바이오신약분야 확대에 나섭니다.
종근당홀딩스는 21일 마이크로RNA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와 진단기기를 개발하는 바이오오케스트라에 5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종근당홀딩스가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 겁니다.
마이크로RNA는 생물의 유전자 발현 제어 역할을 하는 작은 RNA로, 유전자 정보전달을 억제하고 각 세포마다 발현하는 단백질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종근당 홀딩스는 이 마이크로RNA에 기반한 바이오신약 가치에 집중했습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RNA 신약개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형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오케스트라의 전달체 플랫폼 기술을 비롯해 마이크로RNA 기반의 알츠하이머 치료 효과와 진단기기로의 개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전화인터뷰CG
종근당 홍보실 : 이번 바이오오케스트라에 대한 투자로, 바이오오케스트라사의 우수한 기술과 신약 후보물질들을 확보하게 되면서, 마이크로RNA 기반의 바이오 신약 사업에 진출하게 됐고요]
이와 함께 향후 파킨슨과 루게릭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CG
종근당 홍보실 : 앞으로 종근당홀딩스는 바이오 신약 분야에서 신기술을 발굴하고 적극 투자해서 오픈 이노베이션에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
종근당은 앞서 지난해 이중항체 항암제 개발에 나서며 처음으로 바이오신약 분야에 도전했습니다.
새로운 기전의 신약에 눈을 돌리며 성장점 모색에 적극 나선 종근당홀딩스.
지속적인 신사업 개발과 신규 투자의 움직임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커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