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해외주식 전성시대'...美 주식 및 채권 키워드 '위험 분산'
[리포트] '해외주식 전성시대'...美 주식 및 채권 키워드 '위험 분산'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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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최근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이 해외로 향하고 있는데요.

얼라이언스번스틴(AB)자산운용이 미중 무역 분쟁 격화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AB자산운용은 올 하반기 미국 주식 및 채권시장에 대해 '그래도 안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AB자산운용은 26일 여의도에서 '하반기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간담회'를 열고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미국 시장 포지셔닝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이날 행사에서 데이비드 웡 (David Wong) AB자산운용 주식 부문 선임 투자 전략가는 여전히 미국이 가장 유망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데이비드 웡 / AB자산운용 주식 부문 선임 투자 전략가: 미국 기업들의 이익성장 전망, 자사주 매입, 초저금리로 인한 밸류에이션의 상향조정 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중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강력한 주식 자금 유입 △인수·합병(M&A) 증가 △기업공개(IPO) 확산 등을 주식시장의 고점을 판단하는 지표로 꼽았습니다.

또 시장 전체로 바라보기보다는 성장주와 우량주에 분산해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권시장 역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은 작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까지 세 차례 더 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2.0%, 1.8%로 전망하며, 무역 분쟁 우려가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완만한 성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채권 투자자들에게 균형 투자와 분산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유재흥 /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해외채권에 투자해서 크레딧채권과 국채에 동시에 투자하는 수요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유념하셔야 하는 부분은 해외 채권에 투자했을 때 특정 나라·특정 섹터에 집중했을 경우에 상대적으로 위험이 클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분산해서 투자하시는 걸 권고해드립니다.]

정치적 불안감과 통화 완화 기대감의 상반된 구도가 지속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미국 주식 및 채권 시장으로 집중되고 있는데요.

투자자들 역시 방향성을 잡고 신중히 투자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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