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위원장, “암호화폐 위해 증권법 개정 않을 것”
SEC 위원장, “암호화폐 위해 증권법 개정 않을 것”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9.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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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27일(현지시간)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SEC 위원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SEC가 증권법을 개정해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해 왔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를 규정에 포함하거나 배제하기 위한 어떠한 법 개정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그러나 클레이튼 위원장은 자신의 이같은 입장이 반 기술혁신적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국제적으로 결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이를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기술이 증권법 등의 원칙에서 어긋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ICO(Initial Coin Offering)와 비트코인에 대한 견해도 밝혔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을 증권으로 간주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코인의 경우 투자 선동을 위해 과도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원칙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코인들이 증권법의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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