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줄기세포, 우울한 바이오산업 분위기 반전 이끌까?
[빡쎈뉴스] 줄기세포, 우울한 바이오산업 분위기 반전 이끌까?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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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잇단 악재...분위기 ‘위축’
줄기세포 관련업체, 올 상반기 양호한 성적표
업계, 출시와 임상진행 등 하반기 성과에 ‘박차’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최근 지속된 바이오산업군의 악재에도 희망 속에 하반기를 준비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바로 줄기세포 분야인데요.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육성하는 법률시행과 임상 본격시행 까지. 치료제 개발과 출시를 앞둔 기업들이 하반기와 내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라젠 항암치료제 임상 중단.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사태 


잇단 악재로 바이오산업은 전반적으로 잔뜩 위축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줄기세포 관련 업체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분위깁니다. 

 

줄기세포 치료제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며 올해 상반기 양호한 성적을 냈기 때문입니다.  


메디포스트의 상반기 매출액은 236억여 원으로 작년동기대비 4.8% 증가했습니다.

파미셀 상반기 매출액은 16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58%까지 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차바이오텍은 올 상반기 사상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며 연결기준 5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도 작년 동기대비 11% 늘었습니다. 

 

여기에 최근 통과된 여기에 최근 통과된 이른바 ‘첨생법’도 줄기세포 기업들의 성장을 도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전화인터뷰CG
줄기세포 업체 관계자 : 첨단재생의료법이 앞으로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어떤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은 맞는 것 같아요. 미래에 가장 촉망받는 분야로 꼽히고 있으니까. 그런 점에서는 상당히 기대해볼 만 합니다. ]

업계는 하반기부터 줄기세포 치료제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바이오솔루션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카티라이프의 하반기 판매를 추진 중입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퓨어스템AD주의 국내 임상3상을 하반기 중 마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네이처셀 역시 얼마 전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의 3상이 본격 궤도에 올라 하반기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침체된 바이오시장에서 줄기세포 분야의 두곽이 나타나 위축된 국내 바이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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