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DLS, 중수익 고위험”·“금융 자체혁신”
[빡쎈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DLS, 중수익 고위험”·“금융 자체혁신”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른바 ‘조국펀드’부터 금융혁신, 그리고 최근 터진 DLS 사태까지 여러 현안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최근 논란이 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은 ‘중수익 고위험’ 성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고수익 고위험” 상품으로 개인투자자가 투자 위험성을 감수해야 한다는 현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인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은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선진화 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은성수 /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융 상품의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금융소비자 보호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 논의에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금융혁신’에 대해선 금융을 자체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거 다른 산업에 대한 지원을 위주로 한 금융의 기능이 바뀌었고, 이를 위해선 균형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은성수 / 금융위원장 후보자 : "과거엔 금융이 지원 기능 위주로 했는데, 금융 산업 자체가 독자적으로 발전하고 아니면 금융 산업 자체가 다른 산업을 끌고 가는 선도적인 기능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의혹에 초점을 맞춘 질의를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해 은 후보자는 “자신은 사모펀드 육성론자”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모펀드 운용의 잘못이 사모펀드 자체의 잘못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