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오늘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2015=100)로 전년 동기 대비 0.0%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공식 변동률이 0%를 기록한 것은 1965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입니다.
소수점 세자릿수까지 계산하면 지난해 동월보다 0.038% 하락한 수치로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8월 물가는 7월과 비교해 0.2% 상승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은 1월 0.8%를 기록한 이후 연속 1%를 밑돌다가 8월 0.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0%대를 연속적으로 기록한 건 2015년 2∼11월 동안의 10개월 이후 최장기간입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하락과 농축수산물 가격 급락이 이번 물가 상승률 수치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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