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몰 나타난 신동빈...현장 '직접 챙긴다'
[단독] 롯데몰 나타난 신동빈...현장 '직접 챙긴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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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신동빈 회장이 현장경영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오픈 예정인 롯데몰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고객 반응과 보완점을 살폈다고 하는데요.

오프라인 유통사들이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하면서, 신동빈 회장이 해법 마련을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오는 5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있는 수지 롯데몰.

점심시간 무렵 황각규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 신동빈 회장도 롯데 임원들을 이끌고, 롯데몰을 돌아봅니다.

유통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경영에 나선 것입니다.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부회장은 롭스를 비롯해 무지 등 롯데의 유통사업장들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반일감정으로 매출 타격이 우려되는 현장의 분위기를 둘러보며, 롯데몰 이곳저곳을 꼼꼼히 살펴보며 고객 반응과 보완점을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신 회장이 직접 현장을 진두 지휘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은 아닙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7월 28일에도 김포 롯데백화점과 롯데몰을 시찰했습니다.

또 31일에는 KTX 울산역 인근에 지어지고 있는 복합환승센터 지원시설 건설현장을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평소에도 주말에 시간을 내 근처 롯데 현장들을 방문한다"며, "지방의 경우 일정이 있을 때 근처 유통현장들도 함께 둘러보는데, 롯데몰 수지점의 경우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어 그 일환으로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유통업계는 소비가 온라인 유통으로 옮아가면서 오프라인 유통에 특화된 할인점이 기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96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5%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롯데는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악재가 더해져 유통사업에 대한 지원사격이 절실한 상황.

신동빈 회장의 현장 경영이 위기 극복의 돌파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빡쎈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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