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국 런던에 브랜드 쇼케이스 개관..."최첨단 혁신 제품과 기술 알릴 것"
삼성전자, 영국 런던에 브랜드 쇼케이스 개관..."최첨단 혁신 제품과 기술 알릴 것"
  • 배태호
  • 승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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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영국 런던에 개관한 '삼성 킹스크로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가 현지시간 3일 영국 런던에 브랜드 쇼케이스 '삼성 킹스크로스(Samsung KX)'를 개관했습니다.

'삼성 킹스크로스'가 위치한 영국 런던 북부 킹스크로스(King's Cross) 지역은 과거 산업혁명 시기 교통과 산업 중심지였습니다.

현재는 디자이너, 아티스트들이 모여드는 새로운 문화 명소이자 글로벌 IT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테크 허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 킹스크로스'는 킹스크로스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콜 드롭스 야드(Coal Drops Yard)' 쇼핑몰에 조성됐습니다.

'콜 드롭스 야드'는 예전 석탄을 화물열차에 옮겨 싣던 장소를 유명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이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북런던 최대 쇼핑단지입니다.

'삼성 킹스크로스'는 혁신적인 IT 기술과 제품이 런던의 문화, 예술과 어우러진 '디지털 놀이터'로 패션쇼 무대, 쿠킹쇼, 콘서트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패션, 요리, 음악, 미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IT 제품·서비스가 융합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 가전 매장과 달리 갤럭시 스마트폰, 8K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와 같은 삼성 대표 제품을 갤러리, 카페, 오피스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서로 연결된(Connected) 제품으로 더욱 편리해지는 생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전자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만(Harman)과 협업해 선보인 '디지털 콕핏 (Digital Cockpit)'을 통해 자동차 안에서 집안의 스마트 가전제품과 전등 등의 IoT 기기들을 제어할 뿐만 아니라 집에서 자동차의 시동을 켜거나 연료 상태를 확인하는 등 카투홈(Car to Home)•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삼성 킹스크로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가로 10.08m, 세로 4.32m의 초대형 커브드 LED 스크린 '스크린 맥스(Screen Max)'는 건축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제안에 따라 쇼핑몰 디자인과 잘 어울리도록 힘찬 파도를 형상화하는 디자인을 반영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크린 맥스'에서 진행되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 그래피티(Galaxy Graffiti)'가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스프레이 캔처럼 사용해 '스크린 맥스'에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데, 런던에서 활동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파나카판(Fanakapan)'과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 킹스크로스'에서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코딩 스쿨, 아트 클래스, 명사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삼성 킹스크로스'는 지역의 30여개 단체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입니다.

'삼성 킹스크로스'에서는 영화 제작자, 요리사, 패션 디자이너, 스카이 다이버 등 다채로운 경험을 갖춘 80여 명의 운영진이 수화를 포함한 총 25개 언어로 방문객들과 소통합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부사장은 "과거 산업혁명을 이끈 역사적 장소인 킹스크로스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혁신 제품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 킹스크로스'를 기획했다"며, "지역 사회와 협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삼성의 브랜드 철학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런던을 포함해 미국 뉴욕,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베트남 호치민, 일본 도쿄 등 총 6개 도시에서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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