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한국포스증권, 퇴직연금 시장 진출...사업 재편 '속도'
[빡쎈뉴스] 한국포스증권, 퇴직연금 시장 진출...사업 재편 '속도'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앵커]

지난 4월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사명을 바꾸고 새로 출발한 한국포스증권이 사업 재편 작업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위한 신탁업 인가를 신청한 가운데 사모펀드 설정액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보도에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프라인 대비 3분의 1 수준의 수수료로 펀드를 판매하는 온라인채널을 만들겠다며 출범한 한국포스증권(이하 포스증권).

포스증권이 최근 금융당국에 신탁업 라이선스를 신청했습니다.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퇴직연금 펀드, 이른바 IRP 연금 운용에 대한 자격을 신청한 겁니다.


라이선스를 얻으면 포스증권은 다른 증권사들처럼 퇴직연금 펀드를 출시해 개인들이 회사 퇴직연금과는 별도로 자유롭게 납입하고,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는 대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데, 이르면 올해 말부터는 퇴직연금 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한국포스증권 관계자 : 본인가까지 신청 끝났고요, 그 외에 실사나 그런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개발 쪽 계속하고 있고요. 저희 오픈은 12월 정도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연내로 오픈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도 가격, 다양성, 사후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포스증권 관계자 : 지금 업계의 불만들이 수수료가 너무 비싸고 상품이 다양하지 않다. 그리고 사후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런 불만들이 있거든요. 이런 불만들을 저희가 포인트를 잡아서 더 개선할 수 있도록  거기에 대한 개발도 하고 있고...]

특히 올 초 취임한 신재영 대표는 지난 5월 개최한 기자회견에서도 퇴직 연금펀드(IRP) 시장을 언급할 만큼 연금시장 쪽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국포스증권 관계자 : 연초에 취임하신 다음에 연금 쪽 시장에 포커스를 갖고 있습니다. 개인연금하고 이번에 하게 되는 퇴직연금 쪽을 강화해서 연금에 대해서는 통합적으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궁극적으로는 연금 중심으로 투자와 소비를 아우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금융소비 생활플랫폼을 지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포스증권은 온라인 사모펀드 설정액을 꾸준히 늘리면서,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 실적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설정한 7개 사모펀드의 설정액이 240억 원에 육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최대 주주가 한국증권금융으로 바뀌며, 사업에서도 큰 변화를 맞은 포스증권.

퇴직연금 시장 진출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포스증권의 행보가 빨라지고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장민선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