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제약바이오 인재를 찾아라"... 한미약품 설명회 '북적’
[빡쎈뉴스] "제약바이오 인재를 찾아라"... 한미약품 설명회 '북적’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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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지난해 2배 이상 규모
한미, “글로벌 신약개발 박차...해외업무관련 역량 구인”
제약산업, 산업 규모 커짐에 따라 고용창출 지속 예상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인재들을 찾기 위해 하반기 채용문을 열었습니다. 속속 시작되는 하반기 공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개최된 제약바이오기업 채용박람회에 6천명 이상의 지원자가 문을 두드렸는데요. 제약산업은 최근 고용증가 추세에 정규직 채용비율 또한 높아 구직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자스탠딩] 박경현기자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현장입니다
이곳엔 입사를 희망하는 6천명의 지원자가 모여 있는데요.
지원자들은 원하는 기업의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분주합니다.
또 기업들도 회사소개에 적극 나서며 인재구인 열기가 뜨겁습니다. 


제약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넓어진 행사장만큼 참여 기업도 지난해 50여 곳에서 올해는 74개 기업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대형 제약사부터 바이오벤처기업까지 다양하게 참여한 기업들. 행사장에서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관련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력서 제출 없이 채용담당자의 조언을 구하는 ‘개별멘토링’부터 현직자들과 1:1면담으로 직무별 궁금증을 해소하는 ‘직무멘토링관’ 등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행사장에서 실제 면접을 보는 ‘현장 면접’도 이뤄지면서 구직자들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상담부스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던 기업 중 하나인 한미약품은 따로 채용설명회를 열기도 했는데요.

 

한미약품은 글로벌 신약개발 가속화에 따라 이번 하반기에는 해외수출 등 글로벌관련부문 채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방송인터뷰] 
김성환 한미약품 인사팀  :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이공계 쪽에 있는 사람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일반 상경계열이나 경영분야도 필요한데 너무 국한되서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저희가 찾는 인재는) 회사에 대한 관심도도 높고 저희회사가 창조와 도전이라는 것 (슬로건)이 있는데, 그런 DNA를 갖고 계신 분들이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지원자는 직원복지제도와 성장가능성을 보고 한미약품에 지원을 희망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인터뷰] 
류호산 / 일산 고양시 :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이공계 쪽에 있는 사람만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일반 상경계열이나 경영분야도 필요한데 너무 국한되서 지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한미약품이) 인센티브 부분을 타 기업보다 더 많이 준다고 알고 있고... (지원 분야는) 영업직입니다.  한미약품이 현재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이라든지 잘 나가는 로수젯, 아모잘탄 제품에 대해서 어떻게 피티를 할 수 있을지 그런 정보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2017년 기준 의약품제조업 고용증가율은 3.4%로, 1.7%의 수치를 나타낸 자동차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제조업 중 가장 높은 고용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제약산업의 정규직 채용비율은 약 95%에 달해 고용불안이 없는 안정적 일자리로 꼽히는데요.

 

현재 국가 중점 육성산업으로 지정된 제약바이오산업. 타산업 기업의 바이오사업군 확장과 글로벌무대 진출 등으로 인해 산업규모가 커짐에 따라 지속적인 고용창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 전문인력 투입이 기업역량 강화의 핵심적인 요소로 꼽히는 제약산업특성상 업계에서는 고용창출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약산업의 인재구인이 심화되는 취업난 극복의 해결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부가가치가 커짐에 따라 일자리창출 기여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기자스탠딩] 박경현기자
고용창출이 국가적 이슈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지금.
지속적인 인력확충이 필요한 제약산업이 육성됨에 따라, 사회적문제 해결을 넘어 산업발전과 세계 속 국가 경쟁력 견인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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