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문화재단, 신규 사회공헌사업 ‘여행약국’ 론칭
하나투어문화재단, 신규 사회공헌사업 ‘여행약국’ 론칭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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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하나투어문화재단은 ‘맞춤형 가족 여행’ 지원을 통해 사연이 있는 여행소외계층 가족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신규 사회공헌사업 ‘여행약국’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희망여행프로젝트 ‘여행약국’은 하나투어가 설립한 문화관광 전문 재단, ‘하나투어문화재단’이 설립 2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기획한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몸이 아플 땐 약국, 마음이 아플 땐 여행약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연이 있는 여행소외계층 참가 가족에게 알맞은 여행을 약으로서 ‘처방’합니다. 이번 여행약국은 하나투어문화재단의 주최 및 주관, 하나투어의 협력으로 진행됐습니다.

여행약국 태국 방콕편에는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정 등 여행소외계층 6가족(18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8월 22일부터 3박 5일간 카오키 여우동물원, 담넌사두억사원, 메끌렁기찻길, 딸랏롯파이 야시장 등 방콕의 주요 명소를 빠짐없이 관광했습니다. 또한, 여행지에서 가족별 사연에 맞춰 힐링, 쉼표, 관계, 추억 등 4가지 구분으로 부여한 ‘여행 처방전’에 따른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참가 가족 중 엄마와 초등학생 딸이 함께 지내는 한부모가정인 ‘고래가족’은 ‘추억’과 ‘관계’라는 여행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웃는 얼굴로 인사하기, 실컷 늦잠 자고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함께 하기 등 처방 받은 여행약으로 가족 관계를 증진시켰습니다. 또한, 동물원에서 사진 찍기, 시장에서 음식을 직접 주문해 먹어보기 등 도전을 통해 여행의 추억을 쌓고 낯선 환경에서도 가족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상진 하나투어문화재단 디렉터는 “참가자들이 여행약국을 통해 그간의 아픔을 치유하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누구나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여행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취지와 확장성을 가지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나투어문화재단은 관광취약계층 여행 지원을 비롯해 관광인재양성, 다문화 청소년 농구단 지원, 문화 예술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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