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목전에 두고 5~10만원대 선물 인기"
"추석명절 목전에 두고 5~10만원대 선물 인기"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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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명절이 임박할수록 5~10만원 선물세트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과거 선물세트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절 D-4일부터 명절 당일까지 5일간 5~10만원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는 명절이 임박할수록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주체가 3~5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법인고객 중심에서 개인고객 중심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의 선물세트 택배 배송 접수가 마감되는 가운데,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이 시기에 주로 가족·친지들에게 선물할 선물세트를 구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2018년 설의 경우 5~10만원대 선물세트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3.3% 수준을 기록했으나, 명절 직전에 이르자(D-4일~당일, 18/02/12~18/02/16) 이 수치가 25.6%로 2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2018년 추석과 2019년 설 역시 해당 기간 5~10만원 선물세트 매출비중이 평균 대비 각각 10.5%P(18/09/20~18/09/24),16.6%P(19/02/01~19/02/05)씩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9월 9일 월요일자로 선물세트 택배 배송 접수가 마감되는 점을고려해 9월 13일(금)까지 막바지 5~10만원 선물세트 제안에 나섭니다.

특히, 카드할인을 통해 선물세트의 심리적 저항선인 10만원 미만으로 판매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특선 영광참굴비 1호(1kg/10미)’ ‘제주 옥돔갈치세트(옥돔 650g, 갈치 650g)’등이 있습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5~10만원대 선물세트는 받는 사람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성의를 표현하기 좋은 가격대라는 인식이 기저에 깔려 있어 명절이 다가올수록 매출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석이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5~10만원대 선물세트 진열을 강화하는 등 고객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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