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미중 갈등 완화 가능성 커져...코스피 상승 전망
[주간증시전망] 미중 갈등 완화 가능성 커져...코스피 상승 전망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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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000선 하방지지와 함께 상승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홍콩 송환법 철회 등이 위험자산선호를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주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벤트는 ECB통화정책 회의, 미중 무역 협상 재개 기대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6일) 코스피지수는 5일 전 거래일 대비 16.22포인트(0.82%) 상승한 2004.75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한 달 만에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에는 전일비 4.38포인트(0.22%) 오른 2009.13에 장을 닫으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주 예상 코스피 밴드는 NH투자증권이 1980~2050선을 제시했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들이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보다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이 경우 글로벌 수익률 최하위권에 있는 한국 주식시장은 낙폭과대라는 인식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내년 기업이익 개선 기대감이 존재하는 IT,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일 가능성이 높으며, 국산화 관련 IT 장비, 소재 등에 관심을 지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1980 ~ 2030선을 제시했습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세로 몰린 트럼프에겐 G2 교착상태를 역이용한 세간의 관심 분산이 중요하다"며 "대중국 유화적 메시지 강화 및 17일 UN 총회간 깜짝 정상회담 가능성 등 발생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미중 통상마찰 리스크가 9월 정점을 찍고 하강하며, 11월 APEC 정상회담 전후 휴전안을 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은 글로벌 매크로가 경기 순환주기상 정점통과 이후 완만한 성장률 둔화국면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암시한다"며 "반도체/자동차, 패션/화장품/유통 및 방산주, 고배당주/우선주/리츠 등 일드 플레이(Yield Play) 옥석 가리기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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