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앵커] 피부미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 마스크 관련 업체들이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허위, 과장 광고로 식약처의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성장 가도를 달리던 LED 마스크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여드름 완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에 흔히 사용되는 문구입니다.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제품에만 이 문구를 사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LED 마스크 광고에 언급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사이트 총 7900여 곳을 점검해 943건의 허위, 과장 광고를 적발했습니다.
LG전자의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와 셀리턴 LED 마스크 등 총 48개 제품에 대한 시정명령이 내려졌는데요.
[성동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관리과 : “판매업자가 적발된 경우도 있고, 제조업체가 적발된 경우도 있어요. 인터넷 광고사이트에 보면 광고를 한 주최가 나오잖아요.”]
이와 관련 LG전자 등 일부 제조업체들은 자사 TV 및 온라인 광고가 아닌 판매업체들의 일부 온라인 사이트에서 허위, 과장 광고가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재발을 막기 위해 향후 미용기기 광고에 있어 관련 사전 고지를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올해 LED 마스크를 포함한 홈뷰티 기기 시장은 5000억 원대 규모까지 확대된 상황.
식약처는 LED 마스크 등 미용기기에 대한 온라인 광고 점검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빡쎈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