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Today] 이재용 부회장, 추석 앞두고 '삼성리서치' 찾은 이유
[CEO Today] 이재용 부회장, 추석 앞두고 '삼성리서치' 찾은 이유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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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술전략 논의
이재용 부회장 자료사진 (제공-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찾아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차세대 기술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과제 진행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통신기술 △인공지능(AI)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AR(증강현실) 등 선행기술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세트부문의 통합 연구 조직입니다. 세계 14개 연구거점에서 1만여명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AI, IoT 등미래 신기술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복합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흔들림 없이 해야 한다. 오늘의 삼성은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미래였다"며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꼭 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AI와 차세대 통신 등 미래 선행기술의 글로벌 R&D 허브인 '삼성리서치'를 찾은 것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25조원을 투자해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습니다. 

또한, 세바스찬 승 교수(미 프린스턴大), 위구연 교수(하버드大), 다니엘 리 교수(코넬工大) 등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하는 한편, 글로벌 선진 연구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도 병행하는 등 AI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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