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추석] 유통업계, "혼추족을 잡아라"...풍선한 이색 이벤트 '마련'
[빡쎈뉴스/추석] 유통업계, "혼추족을 잡아라"...풍선한 이색 이벤트 '마련'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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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추석연휴를 맞아 유통업계가 이색적인 행사를 대거 마련하고, 혼추족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번 추석연휴가 예년보다 짧아 귀경을 포기한 나홀로 족이 늘어나다보니 그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물함으로써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함입니다.

 

먼저, 롯데 아울렛은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9월 12일 연휴 시작일부터 일주일간 ‘추석 맞이 감사 빅(BIG) 세일’을 진행합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추석을 맞아 ‘추석 선물 상품전’ 등 다양한 브랜드 행사와 함께 ‘소원성취 슈퍼문’, ‘공룡 테마파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신세계사이먼(대표 조창현) 프리미엄아울렛이 15일까지 ‘한가위 골든위크(GOLDEN WEEK)’를 개최합니다. 여주∙파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동시에 개최하는데 프리미엄 아울렛을 대표하는 럭셔리, 컨템포러리, 스포츠, 아웃도어, 키즈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최초 정상 판매가 대비 최고 80% 할인할 예정입니다. 또한 밤도깨비 야시장, 전통 먹거리 한마당, 전통 놀이 체험 등 풍성한 현장 이벤트를 열어 귀성/귀경객들에게 휴식과 여유의 장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현대아울렛은 오는 1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전국 6개 아울렛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가산점·대구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서 ‘홀리데이 빅세일’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이 운영하는 국내외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섬 패션위크'를 진행합니다. 

아울렛 이외의 유통몰에서 이색이벤트들도 다양하게 마련됩니다.

 

롯데는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 인근 잔디 광장에 높이 15m의 대형 고양이 조형물 ‘자이언트 캣’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인근에서 증강현실(AR) 게임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Jump AR’라고 적힌 앱을 열어 잔디 광장 주변을 비추면 대형 고양이 조형물과 비슷한 모습과 크기의 ‘자이언트 캣’이 추가로 나타나고, 알파카·웰시코기·레서판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도 AR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세계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에선 추석 특집 공연이 잇따릅니다. 13일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함께하는 재즈 콘서트 ‘더 쿠반 컬렉티브(The Cuban Collective)’을 시작으로 14일 오케스트라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의 공연 ‘더 기프트(The Gift)’, 15일 어린이 국악 북 콘서트 ‘신명나게 덩따 쿵따’ 등이 진행됩니다.

서울 여의도 IFC몰은 10~22일 5가지 콘셉트의 ‘인생사진관’을 운영합니다. 무료로 한복을 대여해주는 한복샵을 비롯해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을존, 벽면을 꽃으로 장식한 플라워존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포토존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합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고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됐다"며 "올해 다양한 체험형 행사와 이벤트들이 많이 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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