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은행권, 추석 맞아 "소외이웃·지역경제 돕는다”
[빡쎈뉴스] 은행권, 추석 맞아 "소외이웃·지역경제 돕는다”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9.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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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수현 기자]

 

[앵커]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소외문제와 침체된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명절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은행권이 나섰습니다.

김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농협은행과 수협은행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았습니다.

 

NH농협은행의 고객행복센터 임직원들과 말벗서비스 상담사들이 지난 10일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어르신의 가정들을 방문해 송편과 한과세트를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농협은행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말벗서비스’와 연계한 것으로 평소에 전화로 소통하던 담당 상담사들이 독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말벗서비스’는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상담사가 매주 1,300여 명의 독거 어르신들께 전화로 안부를 여쭙고 불편사항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지난 2008년부터 12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평옥 / NH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 : “(전화로만 대화하던) 상담사가 찾아뵙고 오프라인에서 말벗이 되어드리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은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어르신들께 조금 더 실익을 드릴 수 있는 그러한 사회공헌활동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10일 서울역 인근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수은은 지난 2012년부터 ‘따스한 채움터’에 급식재료비 등을 후원해왔습니다. 오는 추석 연휴에도 취약계층에 급식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그룹도 지난 9일 식료품 등으로 채워진 ‘WOORI 희망상자’를 구세군에 전달하며 명절의 따뜻함을 더했습니다.

'WOORI 희망상자' 지원 사업은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을 맞아 연중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제철 과일과 간편식 등으로 채워진 WOORI 희망상자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공합니다. 이번 추석에는 전체 1억 원 상당의 희망상자 1,440개를 120곳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날로 어려워지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국민은행이 매년 명절을 맞이해 진행하는 행사로,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입한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가구당 6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 4,500여 가구에 전달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역경제를 위한 지원활동을 올해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에도 전국 22개 지역본부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신한은행은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생활용품을 구매하고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상담을 시행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들은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해 위문품으로 전달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 :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해당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특히 각 지역의 소상공인과 어려운 이웃의 생활경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을 실천함으로써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은행권의 다양한 노력이 국내 모든 이웃에 도움을 전달하면서, ‘민족의 대명절’에 따뜻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빡쎈뉴스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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