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이주열 총재 "추가 인하 여지"
미국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이주열 총재 "추가 인하 여지"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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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뉴스인사이트>화면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동안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으로 0.25%p내렸습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가계 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됐다"면서 지난 12개월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음식,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도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두 달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이번 금리 결정에서 연준 위원 10명 중 7명이 0.25% 포인트 인하에 찬성한 데 비해 3명이 반대하는 등 의견이 갈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시장에서 충분히 예상했던 바에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연준이 경기확장세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내 추가 인하 여지를 닫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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