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소프트,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재도전’
캐리소프트, 증권신고서 제출… 코스닥 상장 ‘재도전’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 목표"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캐리소프트(대표이사 박창신)가 코스닥 상장 재도전에 나섭니다.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캐리소프트는 지난 8월 5~6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중, 한-일 무역분쟁, 사이드카 발동, 바이오 쇼크 등 대내외적 부정적 이슈로 코스닥 시장이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캐리소프트는 투자자들이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힘든 상황이라 판단하고 상장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캐리소프트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캐리소프트의 투자가치를 높이기 위해 공모가 밸류에이션을 재산정했습니다. 조정 공모주식수는 91만주이며 공모예정가는 7천원~9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64억원~82억원입니다. 

캐리소프트는 2014년 10월 유튜브 채널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Kids & Family 콘텐츠 사업을 시작해 4년여 만에 전세계 2억 7천만 명 이상의 충성도 높은 구독자 및 시청자를 확보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키즈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콘텐츠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캐리소프트는 사업모델 다각화에 도전했습니다.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한 키즈카페, 머천다이징, 라이선싱, 영화, 공연, 교육(콘텐츠/미디어) 등의 사업과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음원 등 키즈 콘텐츠 미디어 사업이 있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첫 영화인 ‘러브콘서트 더 무비’를 개봉하며 모바일 콘텐츠 제작을 넘어서 영화 제작도 가능한 기업이라는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캐리소프트는 이처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영화와 같은 사업에 지속 투자하며 Kids & Family 콘텐츠 미디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입니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이사는 “지난달 공모 절차를 중단하고 상장을 연기한 후 약 한 달여 동안 상장 재도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번에는 시장에서 캐리소프트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상장 성공 후 국내를 넘어 Global Kids & Family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캐리소프트는 10월 14일~1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1일~22일 공모청약을 거쳐 10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고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