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글로벌 리츠 연평균 수익률 5% 육박… "투자해볼까?"
[빡쎈뉴스] 글로벌 리츠 연평균 수익률 5% 육박… "투자해볼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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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속 고배당 매력 ‘리츠’ 부각
“미국, 일본, 싱가폴, 호주 등 글로벌 리츠 투자”
국내 리츠 시장 활성화 초기단계… NH·롯데 등 상장 예정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전세계적인 금리인하 기조 속에 올해 리츠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연평균 배당 수익률은 5%에 육박하는데요. 글로벌 상장 리츠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과연 어떤 나라들을 주목해야 할까요?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주식 시장 변동성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대체 투자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금리인하 영향으로 조달비용이 감소한 한편, 장기투자로 배당수익, 복리수익률까지 기대할 수 있어섭니다.

실제 지난 달까지 글로벌 리츠지수 연평균 배당 수익률은 4.8%. 2009년 1월부터 살펴보면 연평균 16.1%나 상승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 글로벌 연기금들 대부분 대체투자 자산 비중이 25%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10%밖에 낮은 단계라는거죠. 거기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품이 80%정도 됩니다. 실물투자만 부동산에 투자해서는 한계가 있으니까 그 한계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투자자에게는 대안이 리츠… ]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요 도시 가운데 미국과 일본, 싱가폴, 호주를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합니다.

미국의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발전된 형태의 리츠 시장인 만큼/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여기에 최근 5년간 주요 국가별 연평균 리츠지수만 보더라도 미국이 3.45%로 가장 높았습니다.

시장 규모 역시 약 1.3조 달러로 코스피, 코스닥 합상 시총을 상회. 글로벌 리츠시장에서 6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 인터뷰 / 홍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 (미국의 경우)전체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6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리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츠 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펀드를 투자할때도 미국 리츠에 대한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 총 매출액의 75% 이상이 부동산 관련 수익입니다. ]

 

일본 도쿄 리츠 역시 눈여겨볼 만합니다. 

도쿄의 경우 2025년까지 인구가 1천 4백만 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고, 럭비 월드컵, 도쿄 올림픽, 도쿄 디즈니 확장, 엑스포 등과 같은 다양한 호재로 경기 활성화가 예상된다는 조언입니다.

싱가폴의 경우 다양한 상품과 다양한 국가에 분산돼 있어 글로벌 리츠와 상관성이 낮고 신규 임대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업용 리츠, 도심 지역 대형 오피스 리츠 수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호주의 경우 리츠 시장의 향후 전망은 다소 어두웠습니다.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침체 진입에 따라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단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글로벌 이외에도 국내 상장 리츠 시장도 활성화 초기 단계입니다. 

현재 약 44조원 규모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상장 리츠는 5개로 시총 기준 약 8500억원에 불과한 현실.

하지만 NH리츠와 롯데리츠가 올해 말 상장 예정으로 하반기부터 국내 상장 리츠 역시 점차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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