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베트남 ‘2019 스크립트 공모전’ 성료...우수작 5편 선정
CJ CGV, 베트남 ‘2019 스크립트 공모전’ 성료...우수작 5편 선정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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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CJ CGV가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9 스크립트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스크립트 공모전’은 영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18세부터 35세 사이 베트남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인재 발굴 프로젝트입니다. 베트남 1위 극장사업자인 CJ CGV가 2017년부터 베트남 청년 시나리오 작가들을 육성하고, 현지 영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CGV 호앙 반 투(Hoang Van Thu)에서 ‘2019 스크립트 공모전’을 통해 완성된 스크립트를 현지 영화 제작사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5월 공모를 시작으로 참가자 선정, 워크숍, 스크립트 완성, 폐막식까지 5개월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186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스크립트 중 12편의 작품이 프레젠테이션 기회를 얻었고 이어 20일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최종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식과 함께 공모전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CJ ENM의 부 윈 하(Vu Quynh Ha) 프로듀서는 “우수작을 선정하기 위해 독창성, 실행가능성, 재미 요소, 이야기 구조의 일관성 등을 면밀히 평가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께서는 심사 결과와 상관없이 좋은 스크립트를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우수작에는 어설픈 3인조 도둑들이 도둑질을 하기 위해 들어간 집에서 집주인의 시체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피 부 싹 쳇(Phi vu xac chet)'이 선정됐습니다. 

최우수작을 집필한 응웬 턴 넷(Nguyen Tan Nhat) 참가자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제게 매우 값진 경험을 쌓게 해준 시간이었다”며 “’스크립트 공모전’을 마련한 CGV와 스크립트 작업에 아낌없는 조언을 준 멘토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신준범 CJ CGV 베트남 사업 총괄 법인장은 “‘스크립트 공모전’에 매년 역량 있는 베트남 청년 작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해 피칭작 12편 중 벌써 4편이 제작사와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보인 만큼, 지속적으로 청년 시나리오 작가들을 지원하여 훌륭한 작품으로 현지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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