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가동···"시장 점유율 70% 확대"
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가동···"시장 점유율 70% 확대"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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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만 8천 톤 스판덱스 생산… 인도 시장 점유율 70%까지 확대 나서
조현준 회장 “인도와 동반 성장해 나갈 것”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효성]
인도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효성]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효성의 첫 인도 스판덱스 공장이 지난 20일 본격 상업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아우랑가바드시 인근 아우릭 공단에 위치한 이 공장은 연간 1만 8천톤의 스판덱스를 생산할 수 있으며, 부지 면적이 약 40만㎡, 약 12만 평에 이릅니다.

인도는 인구가 약 13억 7천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GDP는 약 2조 7200억 달러로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으로 꼽힙니다. 

효성은 신설 공장을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의 주춧돌로 삼아 현재 약 60%의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끌어올리고, 향후 수요와 성장 전망에 맞춰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조현준 회장은 “13억 명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인 인도를 적극 공략해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인도에 진출한 효성은 2016년 푸네 지역에 초고압 차단기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번에 스판덱스 공장을 가동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며 인도에서 연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 첫 스판덱스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한 효성은 다음 증설지로 미주 지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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