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네오파마와 함께 중동··아프리카시장 본격 '진출'
에이치엘비, 네오파마와 함께 중동··아프리카시장 본격 '진출'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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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인 네오파마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316억달러 규모 시장 진출
리보세라닙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기타 파이프라인의 현지 임상 및 국내 우수 의약품의 중동 수출 나서
에이치엘비, 네오파마와 함께 중동··아프리카시장 본격 '진출'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에이치엘비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중동과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섭니다. 

에이치엘비(회장 진양곤)의 자회사 엘리바가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제약사인 네오파마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316억달러 규모의 중동, 인도 및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양사가 50:50으로 지분을 투자해 아랍에미레이트에 JV를 설립한 후,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판매망을 구축하고 기타 파이프라인의 현지 임상 및 국내 우수 의약품의 중동 수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네오파마는 세계 4위 규모의 병원 체인인 NMC healthcar의 창업자인 비알 쉐티(B.R. Shetty) 회장이 경영하는 기업으로, 9개국(미국, 영국, 일본, 인도, UAE, 러시아 등)에 걸쳐R&D, CRO, API 제조, 의약품 영업 및 판매망을 수직계열화 하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입니다.

이번 JV설립을 위해 에이치엘비와 엘리바,그리고 네오파마의 주요 경영진들이 일본과 미국,중동, 인도를 오가며 상호 협의를 한 끝에, 네오파마의 N. Suresh Kumar대표가 주요 경영진과 함께 한국을 직접 방문해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김욱 엘리바 상무는 "네오파마는 리보세라닙이 단일요법은 물론 병용요법에 따른 신약으로서의 가능성과 시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번 JV를 통해 중동, 인도, 아프리카 지역에의 판매망을 구축하게 된 것”이라며, “중동과 인도시장을 기점으로 터키, 이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의약품 시장에서 최대 판매 인프라를 가진 네오파마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JV는 리보세라닙의 판매 및 유통은 물론 네오파마와 에이치엘비 바이오그룹의 파이프라인에 관한 다양한 협업을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HLB생명과학, 라이프리버, 단디바이오, 베트남 나노젠 등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엘리바는 오는 10월 24일 FDA와의 Pre-NDA미팅을 위한 자료제출을 마쳤으며, 이번주 유럽 암학회(ESMO)에서 29일 주요논문(Podium)컨퍼런스 발표를 통해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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