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신성통상, '공격' 경영 확대...'탑텐' 이어 에이션패션 '폴햄'까지
[빡쎈뉴스] 신성통상, '공격' 경영 확대...'탑텐' 이어 에이션패션 '폴햄'까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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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신성통상이 올 한해 탑텐에 이어 폴햄도 공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롱패딩 프로모션을 통해 올 여름에 먼저 선보였던 전략이 시장에 통하면서 실적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캐주얼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폴햄의 하반기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영캐쥬얼 브랜드들은 2011년을 정점을 찍은 후 이루 내리막길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오다노'를 비롯해 '폴햄' 'NII' 등 겨우 몇몇 대표 주자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폴햄은 충성도 높은 고객들의 2세들을 겨냥하며, 패밀리 브랜드로 점프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폴햄은 최근 성인캐쥬얼과 키즈의류를 함께 접목한 복합매장을 연이어 오픈하고 있습니다.

어른 옷을 구매하러 왔다가 귀여운 아이옷을 보고,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는데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형 고객을 겨냥해 1+1 행사를 진행하고, 가성비 상품들을 쏟아냈는데 주간 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현재까지 30억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김보라 폴햄 마케팅팀 : "경량베스트 단일 아이템으로 주간으로 1만장, 금액으로는 3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사전 기획을 철저히 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고, 물량을 집중했기 때문에 가성비를 높일 수..."]

 

그동안 폴햄은 '저렴하지만 믿음직스러운 품질'을 고집하는 염태순 회장의 경영철학으로 자체 생산 공장을 통해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택에 '싼 게 비지떡'이다라는 소비자의 편견은 '값싸면서도 질 좋은'이란 인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신성통상 브랜드 통합으로 출시한 친환경 발열내의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폴햄은 아직 겨울 성수기가 다가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폴햄은 올해 전국 250개 매장을 열고, 매출 18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보라 폴햄 마케팅팀 : "폴햄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이미지와 메시지를 강화하고, 1020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아이템과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질 예정입니다"]

 

4계절 중 가을, 겨울은 패션업계에서는 한해 실적 농사를 좌우하는 본격적인 성수기나 다름 없습니다.

유니클로의 빈자리를 제대로 꿰찬 국내 브랜드들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빡쎈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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