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 “美 40조 원 시장 선점할 것”
[빡쎈뉴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 “美 40조 원 시장 선점할 것”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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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성 조직 ‘연골’...첨단재생의약품으로 재생 가능해져
바이오솔루션, 자가연골 세포치료제 상용화 ‘첫 발’
국내임상 3상·미국임상 동시 진행...2021년 글로벌 3상 예상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그동안 연골은 닳아 없어지면 재생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바이오 제작 기술 발전으로 간단한 시술을 통해 연골을 재생할 수 있게 됐는데요. 
바이오솔루션이 연골 재생 치료제 개발을 성공해, 상용화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골관절염 등으로 연골이 닳아 없어질 경우, 통상적인 치료법은 진통제 복용과 인공관절 수술이 전부였습니다.

연골은 재생할 수 없는 조직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첨단재생의약품을 통한 연골 조직 재생 치료가 보편화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저마다 첨단재생의약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자 자신의 세포를 작은 연골 조직으로 만들어 연골이 없는 부위에 채우는 방식입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오솔루션이 자체 개발 자가연골 세포치료제를 지난 25일 환자에게 첫 시술하며 상용화 문을 열었습니다.

[방송인터뷰]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 : 카티라이프와 같은 혁신적인,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상용화 돼서 실제 환자에게 쓰임으로써 많은 환자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2017년 임상 2상 성공을 통해서 안정성을 확인하고, 올해부터 임상 3상 수행을 조건으로 상용화에 먼저 들어갔습니다. 

 

회사는 이번 상용화를 통해 국내 골관절염 시장에 본격 신호탄을 쏨과 동시에 40조 원 규모 미국시장 진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가는 등 다각적인 준비에 분주합니다.

[방송인터뷰]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 : 생산시설의 확장을 통해서 연간 5천명 정도 환자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2상 결과를 근거로 라이센싱 아웃도 기대하고 있고요. (미국임상 성공 시) 400억 달러의 글로벌 골관절염 시장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임상 3상과 동시에 미국 임상도 함께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2021년에는 글로벌 3상에 돌입할 전망입니다.

빡센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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