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5조 예상…목표가 상향조정"
하나금융투자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7.5조 예상…목표가 상향조정"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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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으로 7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반도체와 IM(IT모바일) 부문에서 기존 추정치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3조6000억원, IM 2조3000억원, DP(디스플레이) 9000억원, CE(소비자가전) 700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그는 D램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 전망을 15%에서 30%로,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를 284달러에서 313달러로 각각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2020년에 갤럭시 폴드가 1000만대 판매되고 10% 마진을 기록한다면 IM 부문의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20% 이상 증가한다"며 "갤럭시폴드의 판매 확대 가시성이 높아 DP부문에서도 인하우스 패널 공급을 위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설투자가 잇따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파운드리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 카메라 이미지 센서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 사업부문에 걸쳐 우려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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