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평균 10% 인하..."年 8억 원 절감"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 평균 10% 인하..."年 8억 원 절감"
  • 장민선 기자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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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표=한국예탁결제원]
[표=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해외 주요 9개 시장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약 10% 낮춘다고 1일 밝혔습니다.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는 외화증권 결제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국내에서 외화증권을 사고 팔려면 예탁원이 해외 보관기관을 통해 결제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수수료가 발생한다.

결제수수료 인하 시장은 미국, 홍콩, 중국(홍콩 연계), 베트남,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입니다.

이들 9개 시장은 예탁원의 외화증권 투자 지원 시장(전체 41개국) 가운데 결제 건수(1∼8월) 기준으로 약 94%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예탁원은 증권사가 예탁원에 내는 외화증권 결제 관련 수수료가 연간 8억 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전체 외화증권 결제 건수의 74%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의 결제수수료가 20% 인하돼 연간 약 6억 원의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 홍콩은 각각 6.7%, 베트남은 11.1% 인하됩니다.

예탁원은 "앞으로도 해외 보관기관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수수료 인하 등 외화증권 거래 비용 절감을 추진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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