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교보증권은 LG전자가 올해 3분기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부의 영업이익 개선에 힘입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6조172억 원과 6656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5338억 원 대비 25% 상향 조정된 것으로,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MC사업부가 베트남 공장 이전과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 정상화, 생산수율 안정화를 통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을 것"이라며 "5G 스마트폰 선점을 통한 매출 확대, 2020년 ODM(제조자개발생산) 생산확대를 통한 이익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주가는 최근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심리가 반영돼 밸류에이션 하단에 위치한 상태"라며 "상고하저의 계절성에 따라 2020년 상반기 실적을 대비해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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