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수젠텍, 선진입 후평가 제도로 글로벌시장 ‘성큼’
[빡쎈뉴스] 수젠텍, 선진입 후평가 제도로 글로벌시장 ‘성큼’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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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첫 기업 선정
가보험수가로 300여 병원에 판매 시작
“임상데이터 확보...빠른 해외진출 기대”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새로운 의료기기가 시장에 첫 선을 보이고 실제 판매되려면 통상 2년 안팎의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신의료기기패스트트랙 정책을 시행했는데요.
이를 발판삼아 수젠텍이 해외시장 진입시기까지 당기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경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까지 새로운 의료기기가 개발된 후 시장에서 판매되려면 많은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우선, 보험 적용을 위해 식약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후 급여대상의 확인, 신의료기술평가, 보험급여 등재 등의 과정을 거칩니다.

 

제출기준에 맞춰 재임상까지 진행하면, 시장 진입에만 최대 2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의료기기의 빠른 상용화를 돕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올해 3월 도입했습니다.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면 먼저 시장에 도입해 판매하고 나중에 평가를 하는 겁니다.

 

수젠텍은 이번 제도시행에 국내 첫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이를 통해 결핵진단키트를 시장에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화인터뷰 ]
박종윤 수젠텍 이사 : 조만간 보험수가가 나올겁니다. 가보험수가가. 의료보험이 일단 적용이 되는 거에요. 그러면서 시장에서 판매를 하면서 나중에 신의료기술평가를 진행해서 나중에 보험료를 정확하게 책정해서 보험료를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수젠텍은 의료보험수가가 나오면 곧바로 국내 300여개 종합병원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직접적으로는 매출 상승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간접적으로는 국내 판매를 통한 임상 데이터 확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박종윤 수젠텍 이사 : 저희가 이게 되면 해외진출이 빨라질 수 있는 게, 국내에서 먼저팔면서 현장에서 사용하는 임상데이터를 많이 모을 수가 있잖아요. 해외 쪽에 진출할 때도 훨씬 더 유리하게 되는 거죠.

수젠텍은 제품력 입증과 함께 국내 유통망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임상데이터 축적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입 시기 역시 앞당긴다는 의지입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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