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올해 최대어 ‘롯데리츠’ 상장 임박… 올바른 투자법은?
[빡쎈뉴스] 올해 최대어 ‘롯데리츠’ 상장 임박… 올바른 투자법은?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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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리츠가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로 꼽히면서 국내 리츠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공모 부동산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달 상장이 임박한 ‘롯데리츠’로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상위 유통 스폰서와 1조5천억원의 운용자산 규모를 보유한 국내 최대어로 꼽히는 ‘롯데리츠’의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오는 7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 달 8일부터 11일간 공모청약을 받아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롯데리츠의 경우 최대주주인 롯데쇼핑이 가지는 의미가 높습니다. 

1979년 설립된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운영함은 물론 다양한 리테일 채널 역시 높은 점유율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롯데리츠의 기초자산 역시 롯데쇼핑이 보유한 백화점 4곳(창원점, 구리점, 강남점, 광주점), 마트 4곳(의왕점, 장유점, 서청주점, 율하점), 아울렛 2곳으로 구성될 예정. 이중 자산가치 기준의 약 50%의 자산이 핵심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향후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됩니다.

시장에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배당수익률 역시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대하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1실 상무 : “롯데리츠는 기존에 상장된 타 리츠와 달리 4천억원이 넘는 공모규모를 가지고 있고요. 임차인이 신용도 aa-인 롯데쇼핑이 내는 임대료를 배당금으로 사용하는 리츠이기 때문에 안정성에 있어서 타 리츠 못지않게 안전하고, 높은 6.5% 이상되는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

투자전략으론 공모주를 하거나 청약을 할 때 공모가로써 투자액을 확정짓는 것이 높은 배당 수익률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리츠가 임대수익을 통해 배당이 되기 때문에 상장이 된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 높은 가격의 리츠에 투자를 하면 그만큼 배당수익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3월만 해도 조단위 리츠로 관심을 받았던 홈플리스리츠의 상장 철회로 냉각됐던 리츠 시장 분위기가 롯데리츠 상장을 계기로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상장 리츠인 이리츠코 크렙과 신한알파리츠의 최근 주가 상승도 롯데리츠 상장에 따른 기대효과로 풀이됩니다. 이들 리츠 주가는 올들어 40% 가량 올랐습니다.

또한 롯데리츠 상장 이후로 이지스, NH리츠 상장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정부의 리츠 활성화 정책 역시 공모리츠 시장이 한단계 더 도약할 발판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대하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1실 상무 : “이때까지는 시장이 사모리츠 위주로 됐었는데, 최근에 정부가 공모리츠를 활성하기 위해서 세제혜택을 주는 그런 움직임이기 때문에 사모리츠시장 보다는 공모리츠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다만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실시간 점검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투자자가 유의해야될 부분입니다. 

[ 인터뷰 / 서대하 하나금융투자 커버리지1실 상무 : “어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임차인의 크레딧을 일반투자자들이 항상 점검이나 모니터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한 리스크는, 어떤 자산관리회사가 그 리츠를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

저금리 기조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공모 상장 리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만 가지만, 전문가들은 투자 시 유의점과 상품을 좀 더 면밀히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합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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