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현대제철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목표가 하향”
미래에셋대우 “현대제철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목표가 하향”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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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7일 현대제철(대표이사 안동일)에 대해 3분기 가격전가 지연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는 4만8천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내 실수요업체(자동차 및 조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 속에 하반기 가격 협상이 지연되면서 원가 상승분을 전가하지 못하였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판재의 경우 원가 상승을 홀로 감내하고 있는 상황 지속하고 있다”며 “경쟁사와는 달리 국내 실수요업체 향 판매비중이 높아 국내 주요 실수요업체(자동차 및 조선)와의 하반기 계약 가격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3분기 실적 부진 예상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상반기에 원가 급등에도 불구, 계약 가격 인상을 미뤘기 때문에 하반기 가격 인상요인은 아직 충분하다고 본다”라며 “단 현재 원재료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이후의 가격 인상은 불확실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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