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박일 유양디앤유 대표 “리스크 감소로 희귀질환 시장 선점”
[빡쎈뉴스] 박일 유양디앤유 대표 “리스크 감소로 희귀질환 시장 선점”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유양디앤유, 룩사바이오 출범...바이오 본격 ‘진입’
줄기세포 이용한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나서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앵커) 바이오산업이 확대되면서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기업이 하나둘 늘고 있습니다. 몇몇 기업은 바이오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유양디앤유가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바이오산업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박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양디앤유가 바이오시장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합작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미국신경줄기세포연구소(NSCI)와 합작법인 '룩사바이오'를 설립했습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유양은 그동안 전원공급장치 분야 등 전기전자산업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

미래 산업으로 꼽힌 바이오산업이 해마다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주력 분야 전환이란 승부수를 띄운 겁니다.

 

[방송인터뷰
박일 유양디앤유 대표이사 : 희귀질환에 대한 신약은 매년 기존 제약시장보다는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매년 두자릿수인 10%이상의 성장성을 보이고 있고요. ]

유양의 도전은 그동안 치료제가 없었던 희귀질환분야에서 이뤄집니다.

 

실명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에 나섭니다.

 

손상된 망막 세포를 대체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만드는 겁니다.

지난 2017년 기준 7조 원 규모였던 해당 시장은, 내후년 13조 원까지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선점을 위해 유양은 빠르면서도 안전한 치료약 개발을 모토로 삼았습니다.

해외 주요 대학이나 연구기관과의 공동 개발로 유망 신약물질을 초기에 확보하고, 이후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임상과 상용화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방송인터뷰
박일 유양디앤유 대표이사 : 효율성을 강조하기 위해 저희는 연구단계에서 저렴한 가격에 
적은비용을 들여서 연구에 지원을 하고 그로인해 발견한 아이템들을 (생략) 조인트벤처를 세워서 발전시킨 후에 기술수출하는 과정을 거쳐서 (키워갈 전략입니다.) ]

 

유양은 이미 전임상을 통해 제품 안정성 부분에서도 데이터를 확보해 놓은 상황.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기자 스탠딩]
위험성이 낮으면서도 빠른 연구도입을 앞세운 전략을 통해 시장 내 획기적인 신약을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박경현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