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김포열병합사업, 2023년부터 실증 운전 돌입"
한국서부발전 "김포열병합사업, 2023년부터 실증 운전 돌입"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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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열병합사업 통해 2023년 가스터빈 실증완료 및 집단에너지 공급 개시 목표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앞줄 좌측 5번째)과 「한국형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시제품 제작완료 행사(’19.9.19)」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지난달 '한국형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시제품 제작완료 행사'에 참석한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앞줄 좌측 5번째)과 관계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김포열병합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운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두산중공업이 경상남도 창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을 500MW급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하는 것으로, 실증에 성공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서부발전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열병합발전사업은 연내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상반기 건설공사 계약을 거쳐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는 2022년 준공을 마무리한 뒤, 다음 해인 2023년부터 2년간 실증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향후 2030년까지 약 1천만kW 이상의 가스터빈 복합발전소가 신규 건설될 예정으로, 지금이야말로 가스터빈 등 소재·부품산업의 국산화에 전력투구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산 가스터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첫째, 경제급전 제도 개선 등 범국가적 차원의 정책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둘째, 이와 관련한 발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셋째, 관련 인재 육성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부발전은 약 6천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김포열병합발전사업의 추진을 통해 국산 가스터빈의 성공적 실증에 기여하는 한편, 경기도 김포·검단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과 집단에너지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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