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모펀드 육성론에서 ‘우회’···“DLF 종합방안 발표”
[빡쎈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사모펀드 육성론에서 ‘우회’···“DLF 종합방안 발표”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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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DLF와 관련해 제도 개선 종합 방안을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다“며 투자엔 책임이 따른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보도에 도혜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 은성수 / 금융위원장 : "철저히 소비자의 관점에서 설계·운용·판매·감독·제재 등 전 분야에 걸쳐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종합 방안을 10월말 늦어도 11월초까지 마련하겠습니다."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최근 문제가 된 DLF 사태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방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짜 점심은 없다”며 “자기 책임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는데, 투자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지적한 셈입니다.

그러면서 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 등 최근 연이어 터진 사모펀드 문제에 대해선 사모펀드가 급격하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긴 성장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가 시스템 리스크로 번져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칭 사모펀드 육성론자인 은 위원장의 입장 변화도 감지됐습니다.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사모펀드 제도의 허점이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 은성수 / 금융위원장 : "DLF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정치권 사모펀드 문제도 있고 라임자산운용까지 나오다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소신만을 이야기하기에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좀 더 들여다 봐야하지 않느냐..." ]

10일부터 시작된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인가 접수에 대해선, 올해 안으로 신규인가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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