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단 투자설명회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단 투자설명회 개최
  • 윤민영 기자
  • 승인 2019.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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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윤민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투자에 관심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설명회’를 오는 18일 개최합니다.

정부가 베트남을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LH는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발판을 만들기 위해 지난 8월 베트남에서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LH가 조성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0㎞ 떨어진 흥옌성 리트엉켓 산업도시에 140ha(약 1.4㎢) 규모로 건설될 계획입니다.

산업단지 인근에는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의 공장이 있어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는 물론 하노이와 하이퐁을 잇는 고속도로가 인접해 근처 국제공항과 항만까지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LH에 따르면 베트남은 1986년 경제 해방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육성 정책과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빠른 도시화로 2016~2018년 3개년 평균 경제 성장률이 6.7%에 달할 정도로 급격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흥옌지역의 전체 인구 118만 명 중 노동 가능 인구는 71만 명이며 토지임대료는 베트남 북부지역의 다른 산업단지나 공장 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LH는 설명했습니다.

투자 유망 산업으로는 전기·전자·정보통신업과 자동차 부품, 기계, 금속, 의료기기, 광학, 물류, 화장품, 건설자재와 농산물 가공업 등이 꼽힙니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베트남의 사업환경과 산업단지 추진현황 및 계획, 베트남 경제 동향과 투자 관련법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 베트남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해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H가 추진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베트남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접수부문은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LH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SI)나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할 기업입니다.

투자설명회 참가 희망기업은 오는 17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사업참여(입주 또는 투자) 희망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사업 참여 의향서를 각각 온라인이나 이메일로 신청 접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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