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아모레퍼시픽, '2019핑크런' 개최..."유방암 환우 돕는다"
[빡쎈뉴스] 아모레퍼시픽, '2019핑크런' 개최..."유방암 환우 돕는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9.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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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10월이 유방암예방의 달인 것 아시나요?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률이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가 '유방암예방의 달'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3, 2, 1" "탕"

출발신호와 함께 핑크색티와 흰 티를 입은 참가자들이 일제히 달립니다.

부모 손을 잡은 아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여기에 몸이 불편한 장애인까지 함께 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이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마련한 핑크런 달리기 대회입니다.

 

[김정호 아모레퍼시픽 대외협력실 전무 :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핑크런 대회는 여성의 소중한 가슴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방자가검진 및 조기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뜻 깊은 행사입니다."]

 

국내 5대 암 중 하나인 유방암은 중년 여성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발병률은 높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90%가 넘습니다. 그만큼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지난해까지 420억 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재고해 왔습니다.

아울러 암 환자들 치료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습니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 : "유방암은 1990년부터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해서 2000년도 들어서는 한국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 되어버렸습니다. 실제로 1990년대 초기에는 유방에 대한 수치심도 많은데다 전반적인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아모레퍼시픽이 건강재단을 만듦으로써 여성 건강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되고 건강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4만 명이 함께해 37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기부금은 유방암 환자 수술 치료비 지원 사업과 유방암 예방 검진 사업에 사용됩니다. 13일 열린 서울 대회에도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1억 원 넘는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홍준기, 경기도 의정부시 :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서 너무 기쁘고요. 모처럼 이번 행사를 통해서 유방암 환우들하고 여성분들에게 좋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유방암 캠페인의 일환으로 롯데월드타워,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N서울타워도 10월 한달 간 핑크빛으로 물들 예정입니다.

빡쎈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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