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현대건설, 경기도 안산서 오피스텔 공급...저금리·대출 규제 속 수익형 부동산 관심 '증대'
[빡쎈뉴스] 현대건설, 경기도 안산서 오피스텔 공급...저금리·대출 규제 속 수익형 부동산 관심 '증대'
  • 윤민영 기자
  • 승인 2019.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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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유동자금 몰릴 가능성
인근 30만 여명의 배후수요 주목
아파트보다 대출·청약 조건 진입장벽 낮아

[팍스경제TV 윤민영 기자]

[앵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눈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을 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대출 규제로 아파트 청약의 높은 벽에 부딪힌 실수요자들도 아파트 버금가는 오피스텔 찾기에 분주합니다.

수익형 부동산에 쏠리는 관심을 윤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저는 지금 경기도 안산시의 한 오피스텔 분양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는 많은 방문객들이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보기 위해 모여있습니다.

저금리 기조와 계속되는 대출 규제에 갈 곳 없는 투자자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는 건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계속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현재 1.5%에서 더 인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고 은행 이윤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대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승빈 / 'ㅎ'아파트 분양 관계자 :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유동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 중 안산 지역은 비규제 지역으로 전매가 자유롭고 대출규제가 없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단원구 인근에는 반월·시화산업단지와 관공서, 대학이 밀집하는 등 30만 여명의 배후수요가 있어 공실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또 기존 오피스텔은 1인 가구 위주의 설계와 취약한 보안이 단점으로 꼽혔었는데요,

최근 최대 3인 가족까지 살 수 있는 특화 설계와 아파트의 보안 시스템이 적용된 오피스텔이 나오면서 소형 아파트 시장을 넘보고 있습니다.

[이승빈 / 'ㅎ'아파트 분양 관계자 :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며 높은 청약 경쟁률과 지속적인 아파트 중심의 대출 및 세금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투자 및 주거 대체지로서 오피스텔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지하철 4호선이 있는 단원구는 내년 수인선과 2024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년에 수인선이 개통되면 수원까지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고 2024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25분 만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금리 시대의 안정적인 수익, 아파트의 장점을 흡수한 오피스텔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빡쎈뉴스 윤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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