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IMF, 韓경제성장률 더 낮췄다… '2.6→2.0% 하향 조정'
[빡쎈뉴스] IMF, 韓경제성장률 더 낮췄다… '2.6→2.0% 하향 조정'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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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韓 올해 경제성장률 2.0% 전망… 0.6%p 하락
성장률 전망치, 대폭 하향 조정…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
미·중 무역갈등 및 노딜 브렉시트 영향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한은이 사상 최저치로 기준금리를 낮췄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경제와 관련해 또 한가지 수치가 낮아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국제통화기금(IMF)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입니다. 보도에 송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IMF는 15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4월 내놓은 2.6%에 견줘 0.6%포인트 급락한 수치입니다. 

IMF가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한 건 지난 2012년, 0.9%포인트를 낮춰 잡은 이후 7년 만입니다.

IMF는 한국 경제전망을 대폭 내려 잡은 배경에 대해, ‘노딜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갈등의 파급효과’ 등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의 경우, 중국 수입수요가 줄어들면서, 경제성장 전망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IMF 이외에 최근 국내외 기관들은 이, 보다 더 부정적입니다. 한국 경제성장 전망치를 1%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본 겁니다.

노무라증권 1.8%, 씨티그룹 1.8%, 모건스탠리 1.8%, BoA메릴린치 1.8% 등 2%대 성장률도 무너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 “최근에 경기가 하향하는 추세를 반영한 게 아닌가… 내년 성장률도 2.2%로 나와있는데 올해보다는 아주 약한 수준으로 반등되는데 당장 회복은 안되고 저점이 지났는지 안지났는지는 불확실한데 아마 불황이 지속될거라고…” ]

 

아울러 IMF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은 2.2%로 내다봤습니다. 

올해보다는 0.2%포인트 올라갔지만, 지난 4월 나왔던 2.8% 전망치에 비교하면 마찬가지로 0.6%포인트가 떨어졌습니다.

IMF는 또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3.6%에서 3.4%로 0.2%포인트 하향조정했습니다.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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