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 충북 청주시 지역화폐 운영 우선협상자로 선정
코나아이, 충북 청주시 지역화폐 운영 우선협상자로 선정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인천·경기·부산 등 지역화폐 운영사업
"청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코나아이 홈페이지 캡처
코나아이 홈페이지 캡처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충청북도 청주시의 지역화폐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3년간 약 300억 원 규모로 발행 예정인 청주사랑상품권 운영대행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청주시와 이번주 안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코나아이와 청주시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역내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청주사랑상품권을 모바일 앱 기반의 카드형 지역화폐로 전면 개편, 발행한다. 

코나아이는 기존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작용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카드 발급 및 사용 편의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통해 코나아이는 충청북도의 인구 절반(52.5%)이 거주하는 청주시의 지역화폐 신청, 발급부터 플랫폼 운영과 관리를 맡고, 유통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연계 솔루션을 제공해 청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한편, 코나아이는 이달 초 전라남도 영광군 지역화폐인 영광사랑상품권의 운영대행 사업권도 수주하면서, 지역화폐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코나아이는 인천시(인천e음)를 비롯한 경남 양산(양산사랑카드), 경기도(경기지역화폐), 대전 대덕구(대덕e로움), 부산 동구(e바구페이) 등의 지역화폐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왔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코나아이의 유연하고 범용성 있는 지역화폐 플랫폼 기술력과 실질적인 성과들이 나오면서 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아 청주시 지역화폐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사랑상품권의 도입 취지에 맞게 지역경제를 살리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