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정무위 종합국감, 무더기 증인 소환… ‘DLF사태·사모펀드’ 공방
[빡쎈뉴스] 정무위 종합국감, 무더기 증인 소환… ‘DLF사태·사모펀드’ 공방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9.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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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KTB투자증권, 사모펀드 의혹 관련 집중 질의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 부행장 재직시절 DLF판매 책임론 도마위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증권가 관련해선 조 전 장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PNP플러스는 정보통신업체로,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가 설립한 사모펀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가 서울시 공공 무선인터넷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곳인데, KTB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PNP플러스에 사업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KTB투자증권은 금액을 명시하지 않은 조건부 투자확약서를, 미래에셋대우는 약 1천500억원의 조건부 투자확약서를 PNP플러스에 발급하는 과정에 과도한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TB투자증권은 이러한 의혹에 "PNP플러스의 재무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했을뿐 아니라 "증권사는 통상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것이 아니고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본다”고 답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PNP플러스가 투자의향서를 보내기 전에 PNP플러스가 2017년 8월 기준 회사채 기업신용등급 안정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느냐"고 질의에 "확인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DLF 사태와 관련한 질의도 쏟아졌습니다. 여신업계 유일한 증인으로 나선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에게도 DLF에 대한 책임을 물었습니다. 

장 대표가 하나카드 대표를 맡기 전까지 KEB하나은행에 몸담으면서 WM부문 부행장으로 재직하는 등 파생상품을 담당했던 임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당시 DLF판매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졌습니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해서 소비자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거듭 피력했습니다.

또한 공식적인 출석 사유인 하나카드 마일리지 소송과 관련해선 ”최근 대법원에서 패소 판결을 받아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보상하겠다“고 답했습니다. 

20대 국회 정무위의 마지막 국정감사기도 한 이날까지 은행권 DLF사태, 조 전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진실공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빡쎈뉴스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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