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인천 검단신도시, 교통 호재에 미분양 늪 옛말...분위기 '반전'
[빡쎈뉴스] 인천 검단신도시, 교통 호재에 미분양 늪 옛말...분위기 '반전'
  • 윤민영 기자
  • 승인 2019.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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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윤민영 기자]

[앵커]
인천은 정부의 전매제한 강화로 한동안 미분양 몸살을 앓았는데요, 지금은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최근 인천에 각종 교통 호재 소식이 발표되면서 검단 신도시에는 신규 물량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분양 현장을 윤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동안 위축됐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분양 경기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인천과 서울, 기타 수도권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 소식이 들리면서 실수요자들이 모여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연장에 돌입했습니다.

또, 이달 중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데요.

해당 사업이 확정되면 검단신도시의 철도 교통 여건은 현재보다 크게 좋아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올림픽대로 연결도 확정되면,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접근성도 좋아져, 승용차 이동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렇게 각종 교통호재 소식으로 인천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검단신도시는 한때 미분양 무덤이라고 불렸던 만큼 분양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의 미분양 물량은 올해 6월까지 3천 6백 가구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까지 두달 새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미분양 물량은 천 5백여 가구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검단 분양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상승세에 오르면서, 이곳 현장에선 신규 물량 공급이 재개되는 등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장성혁 / 'ㅁ'아파트 분양 관계자]
"검단 신도시는 미분양의 늪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양시장이 매우 안 좋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교통상황, 인천지하철 1호선 확정 등 교통상황 호재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지금은 미분양 물량이 한 세대도 없는..."

또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계획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인천 분양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을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청약과 대출조건 등이 투기과열지구보다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을 찾는 투자자들도 문을 두드릴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장성혁 / 'ㅁ'아파트 분양 관계자]
"검단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다른 한강 신도시 등 여타 신도시에 비해 월등하게 교통개발호재로 인한 발전 가망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상당히 투자가치가 있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을 근거리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검단도시만에 지리적인 경쟁력이 생겼다는 겁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년 만에 최저치로 낮추면서 시중의 유동자금이 다시금 부동산으로 몰리는 분위기인데요.

이 같은 상황이 인천 검단 분양 시장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빡쎈뉴스 윤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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