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2019 서울 재생에너지총회 개막···한국수력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빡쎈뉴스] 2019 서울 재생에너지총회 개막···한국수력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9.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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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가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데요. 각국 정부, 국제기구 그리고 국내외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추진하는 한수원은 진행 중인 신재생사업 등을 소개하는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현장에 도혜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코엑스입니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지난 2004년 독일을 시작으로 2년에 한 번 열리는 재생에너지 분야 최대 규모 정책 컨퍼런스입니다. 

이 컨퍼런스에선 세계 각국의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산업 동향, 우수사례 등을 발표하고 공유합니다. 결과적으로 재생에너지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하는 건데요.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리는 이른바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정부는 관련 정책을 세계무대에서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재생에너지총회는 전 세계 108개국, 3,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인사, 국제기구, 도시대표, 그리고 국내외 기업이 자리하면서 세계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을 함께 논의합니다.

 

국내에선 대표 에너지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그룹사가 통합 부스를 차려 참여했습니다. 

이중 원자력 공기업에서 종합에너지기업으로서의 변신을 선언한 한수원은 포럼을 열어 현재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한수원은 수상태양광, 해상풍력단지 등 100MW급 대규모 사업을 개발하고, 신재생 사업을 인수하는 등으로 재생에너지 사업 방식을 다각화합니다. 여기에 주민 참여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 배양호 / 한국수력원자력 신재생사업처장 : "태양광, 풍력 에너지의 대규모 사업을 현재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새만금의 약 2.1GW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면서 300MW 사업과 계통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요." ]

오는 2030년까지 7조 3천억 원을 투자해 7.6GW 신규 설비를 확충한다는 계획인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 배양호 / 한국수력원자력 신재생사업처장 : "한국수력원자력은 기존 원자력, 수력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서 친환경 종합에너지 회사로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한수원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관련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하는 2019 서울 재생에너지총회는 오는 25일까지 사흘 간 진행되는데요.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글로벌 흐름 속에서 이번 재생에너지총회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코엑스에서 빡쎈뉴스 도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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