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면역항암제 행보 본격화...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와 본계약 '성큼'
영인프런티어, 면역항암제 행보 본격화...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와 본계약 '성큼'
  • 박경현 기자
  • 승인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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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계약 체결을 위한 기본 내용을 담은 텀시트를 체결
기업가치평가를 끝내고 본 계약 체결을 완료한다는 계획
영인프런티어, 면역항암제 행보 본격화...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와 본계약 '성큼'

 

[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면역항암제 시장 진출을 발표한 영인프런티어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대표 김준성)는 지난 9월 24일 양해각서를 체결한 미국 메릴랜드 소재 면역치료제 개발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Immunomic Therapeutics)와의 본 계약 체결을 위한 기본 내용을 담은 텀시트(Term Sheet, 세부계약 조건을 담은 문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지웅 영인프런티어㈜ 신규사업부문 대표와 윌리엄헐(Wiillam Hearl) 이뮤노믹테라퓨틱사 대표는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에 대한 영인프런티어㈜의 신주 투자 방식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텀시트를 체결했으며 빠른 시일 내 실사(Due Dilligence)와 기업가치평가를 끝내고 본 계약 체결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는 항원을 2형 주조직복합체(type II MHC)로 제시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세포소기관인 리소좀(lysosome)에 타겟팅하는 UNITE 플랫폼이라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당 UNITE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8개의 치료용 항암백신 치료제, 3개의 알러지 치료제, 동물의약품 등 총 12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으며, 알러지 적응증에 대해 2015년 매출기준 일본 2위, 전세계 17위 Big Pharma인 Astellas사에 총 315,000,000 USD(한화 3,800억원) 규모의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수령을 조건으로 하는 기술이전을 완료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개발 능력을 검증 받은 기업이다.

현재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와 비교 대상인 치료용 백신 개발 기업으로는 미국의 Moderna Inc 와 독일의 BioNTech SE가 대표적 기업이며 Moderna Inc는 2018년 12월, BioNTech SE는 2019년 10월에 각각 나스닥에 상장했다. 2019년 10월 23일 기준 Moderna Inc가 54억 달러(약 6조3천억), BioNTech이 43억 달러(약 5조원)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는 거대 바이오 기업이다.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가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협업을 발전시킨다면 양사와 유사한 규모의 기업가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이뮤노믹테라퓨틱스사의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다.

또한, 영인프런티어는 11월 중순까지 면역항암제 어벤저스 두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유전자항암제로 특정 발암원인에 의해 발병된 암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완치율을 목표로 한다. 첫번째 면역항암제 어벤저스 프로젝트가 미국 회사를 통한 프로젝트라면 두번째 프로젝트는 국내 연구진의 기술 주도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한국형 글로벌화 프로젝트다.

영인프런티어 관계자는 “늦어도 연내에는 모든 면역항암제 어벤저스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 및 구체적인 사업적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12월 1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면역항암제 어벤저스의 완성을 위한 신규 임원 선임 등의 구체적인 후속 과정들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투자자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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